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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왜 우리만"…수도권 자영업자들 개점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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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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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5일 오전 국회 앞에서 ‘정상영업 보장 및 무이자 대출 확대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2월 8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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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수도권만 밤 10시”…수도권 자영업자들 반발

오늘부터 비수도권의 카페와 식당은 노래연습장, 당구장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의 자영업자들은 한숨 돌렸다는 반응이지만, 수도권에서는 같은 업종이어도 영업시간이 지금처럼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되면서 자정에 불만켜놓는 개점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업종 간 형평성과 합리성이 무시된 획일적인 영업시간 제한은 폐지해야 한다며,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역지침에 불복할 것이라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체 확진자의 80%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오는데다 설을 앞두고 수도권의 확진자수가 늘면서 9시 영업제한 조치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황진환 기자

 


2. WHO, 中우한 수산시장서 코로나 중요 단서 발견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는 WHO, 세계보건기구의 연구팀이 중국 우한의 수산시장에서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WHO 연구팀의 일원인 피터 다작은 이 수산시장은 첫 번째 감염이 확인되자마자 폐쇄돼 청소됐지만 지금까지 꽤 온전한 상태를 유지했다며, 현장 조사 결과 동물에서 사람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연구팀이 모레 현지에서 출발하기 전 중요한 단서가 무엇인지 공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전문가들은 우한에서 1차 감염자 41명 가운데 27명만이 수산시장과 관련이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수산시장이 코로나19의 기원이라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3. 박범계 첫 검사장 인사, “尹 견제용” 평가

추미애 장관에 이어 검찰개혁을 내세우면 임기를 시작한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찰 고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지를 이번 인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여론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상황인데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된 인사들이 자리를 지키면서 윤석열 총장 견제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윤 총장이 박 장관 취임 후 두 차례 인사 협의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이 지검장 등에 대한 교체 의견을 피력했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검찰 안팎에선 박 장관이 총장의 의견을 듣겠다고 외부에 강조했지만 실제론 현 정부 강경파의 의견이 그대로 반영된 인사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4. 서울시장 선거 두달 앞, 여야 후보들 움직임 본격화

서울 시장 재보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들의 단일화 발걸음도 빨라기족 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가 열린민주당 정봉주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양당의 뿌리가 하나라는 인식 아래 통합을 전제로 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제3지대 경선 등을 추진하고 있는 야권의 단일화는 복잡한 상황입니다. 우선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는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과 제3지대 후보 단일화를 위한 비공개 실무협상도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3월1일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야권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안철수 대표를 향해 “한 사람에 끌려다닐 수 없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5. 오늘 출근길, 다시 영하권...설 연휴는 온화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제보다 10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곳곳으로는 한파특보도 내려졌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0도 선에 머물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그리 오래가지 않고 내일 낮부터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이번 주 설날 연휴에는 눈,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아침에도 영상권으로 출발하면서 대체로 포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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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설을 앞두고 선물 선택하실 때 조심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 ‘상품권 사기’가 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을 위해 온라인 중고사이트에서 상품권을 사기려는 분들은 직접 돈을 보내기보다는 '안전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게 좋다는 말씀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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