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호골을 기록한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오른쪽).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2)이 시즌 3호 골을 신고했다.
정우영은 7일(한국 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에서 끝난 2020-2021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분 선제골로 팀의 2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시즌 2호 골을 터트린 정우영은 두 경기 만에 3호골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빈첸조 그리포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은 프라이부르크는 3분 뒤 조나탕 슈미트의 골로 앞서갔다. 정우영은 후반 25분 닐스 페테르센과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1분 유수파 무코코가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8위(승점30), 도르트문트는 6위(승점32)에 자리했다.
라이프치히는 샬케에 3 대 0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라이프치히는 리그 2위(승점41), 샬케는 최하위(승점8)에 머물렀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48분 노르디 무키엘레의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뽑은 뒤 후반 28분 마르첼 자비처, 후반 42분 빌리 오르반의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희찬(25)은 후반 38분 아마두 하이다라와 교체로 출전해 종료 직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