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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싱어게인' 톱6 이승윤 "변명하지 않고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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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30호 가수로 출연한 이승윤. JTBC 제공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의 톱6로 뽑힌 이승윤이 앞으로는 본인의 이름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JTBC는 오는 8일 결승전만을 앞둔 '싱어게인'의 참가자 이승윤의 일문일답을 6일 공개했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게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승윤은 '30호 가수'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이승윤은 박진영의 '허니'(honey), 이효리의 '치티 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김창완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의 무대로 심사위원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이승윤은 곡의 특성이 뚜렷한 노래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펼쳐 '장르가 30호'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싱어게인'은 지난 2일 11회 방송 종료 후부터 내일(7일) 밤 11시 59분까지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요아리(47호), 이무진(63호), 이소정(11호), 이승윤(30호), 이정권(20호), 정홍일(29호) 톱6을 대상으로 한다.

아이디(ID) 한 개당 1일 1회 투표할 수 있으며, 응원하는 가수 모두에게 다중 투표도 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최종 우승자 선정에 일부 반영되며, 8일 방송 예정인 '싱어게인' 최종회에서 공개된다.

다음은 JTBC가 공개한 '30호 가수' 이승윤의 일문일답 전문.

Q. 사람들이 '싱어게인 이승윤'을 들으면 '치티 치티 뱅뱅' 무대를 많이 떠올린다. 소감은?

A. 사실 그 무대가 강력하게 '나는 이런 음악인이야!'를 보여주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다. 나는 애초에 '나는 이런 음악도 하는데 좀 들어볼래?' 라는 마음으로 '싱어게인'에 참가한 사람이다. '치티 치티 뱅뱅' 역시 '부수려고' 한 게 아니라 '더하려고' 만든 무대다. 그런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싱어게인'에 감사하는 점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만큼 음악인으로서도 값진 시도였다. 좋은 데이터였다고 생각한다.

Q. 유희열 심사위원장의 '우리에게 질문을 던졌다'는 심사평도 화제가 됐다.

A. 나는 사실 악보도 볼 줄 모르고, 근본 없는(?) 음악을 한다. 그런데 십 수년간 음악계를 지탱해오신 내로라하는 선배님들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하니 정말 감사했다. 동시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계속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이승윤' 이름을 걸고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

A. 언제나 노래가 이름보다 앞에 있는 가수가 꿈이었다. 그런데 그동안 공연을 하러 다니면서 그게 정말 큰 꿈이라는 것을 깨닫고, '약간만 이름을 알리자'는 심정으로 '싱어게인'에 나온 거다. 그런데 지금은 노래보다 '이승윤' 이름이 앞에 있는 상황이 됐다. 이름이 많이 알려졌으니 감사할 따름이고, 앞으로는 결과물로 이름을 따라잡고 싶다.

Q. 마지막 무대만 남았다. 각오 한 마디?

A. 항상 같다. 매 무대 같은 마음으로 임한다. 최선을 다한다. 좋은 무대를 만든다. 변명하지 않는다. 그뿐이다. 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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