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으로 복귀한 제주 유나이티드는 연고지를 담은 2021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제주는 모델, 배우, 가수 등이 모여 창단한 아마추어 축구클럽 '팀퍼스트'와 협업해 유니폼 화보도 제작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1부리그로 돌아온 제주는 새 유니폼에 제주를 담았다.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5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함께 2021시즌 사용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제주의 새 시즌 유니폼은 홈 경기용은 주황색, 원정 경기용은 흰색을 활용했다. 모기업 SK 에너지와 함께 연고지 제주를 유니폼과 스타킹 곳곳에 담았다. 골키퍼 유니폼은 핑크와 하늘색을 바탕으로 강인함을 강조했다.
제주는 'UNI-FORM'이라는 콘셉트로 '경기장'에 있는 선수와 '집'에 있는 팬의 모습을 데칼코마니로 표현했다. 언택트 시대에 만남이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선수와 팬의 유니폼이 마치 하나로 표현돼 서로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WE STILL UNITED'라는 슬로건에 담았다.
이를 위해 모델, 배우, 가수, 래퍼,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아트 디렉터, 크리에이터 등이 모여 창단한 아마추어 축구클럽 '팀퍼스트'와 협업해 유니폼 화보도 제작했다. 제주와 '팀퍼스트'는 협업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해 서로 발전해나가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10일까지 2021시즌 유니폼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이메일을 통해 사전 주문한 팬에게는 구단 텀블러를 선물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