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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의 혹평 "손흥민의 역주행, 자신감 바닥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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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마지막 득점은 1월6일 카라바오컵 준결승이다. 다만 상대가 챔피언십(2부) 브렌트포드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월3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득점이 없다. 무서운 기세로 몰아쳤던 손흥민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특히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최근 두 경기(1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5일 첼시)에서는 더 주춤하다.

풋볼런던은 5일 첼시전 후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으면 역주행으로 시간을 보냈다.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퀄리티가 떨어졌다"면서 "한 달 동안 골을 넣지 못하면서 자신감이 바닥난 모습"이라고 혹평했다.

인디펜던트 역시 "손흥민이 몇 차례 드리블을 보여줬지만, 첼시전에서는 완전히 고립됐다"고 분석했다.

케인의 부재가 크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2골 가운데 9골을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기록했다. 케인의 침투 패스에 이어 손흥민이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역습 위주 토트넘의 확실한 옵션이었다.

그런 케인이 빠지면서 상대 수비는 토트넘의 공격을 막기가 수월해졌다.

BBC 해설을 맡고 있는 클린턴 모리슨은 "케인이 없는 토트넘 공격은 예측 가능하다. 손흥민도 자연스럽게 침묵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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