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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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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워너 등 제치고 영화 부문 22개, TV 부문 20개 노미네이션
영화 '맹크'·TV 시리즈 '더 크라운' 각각 6개 부문 후보 오르며 최다

넷플릭스 트위터

 

세계적인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제78회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을 휩쓸었다.

3일(현지 시간)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발표한 제78회 골든글로브 후보작(자)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영화 부문 22개, TV 부문 20개 등 총 4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부문에서는 '맹크'(감독 데이빗 핀처)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감독 아론 소킨) '자기 앞의 생'(감독 에도아르도 폰티) '더 프롬'(감독 라이언 머피) 등이, TV 부문에서는 '더 크라운' '오자크' '래치드' '퀸스 갬빗'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영화 '맹크'(감독 데이빗 핀처)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TV 시리즈 '더 크라운'도 작품상과 남녀주연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오르며 각각 최다 노미네이션 기록을 세웠다.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인 소니픽처스와 월트디즈니스튜디오는 5개 부문, 워너브러더스는 4개 부문, 유니버설픽처스는 3개 부문에 후보를 올리는 데 그쳤다.

미국 언론에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영화 개봉이 연기되고 극장이 문을 닫으며 온라인 강자인 넷플릭스가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을 휩쓸었다고 분석했다.

제78회 골든글로브 수상자(작)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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