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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계도 '홈술열풍'…요기요, 작년 신규 배달 음식 1위는 '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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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먹태, 3위 곱창 순으로 차지…집콕 속 취향에 따른 소소한 행복 누리려는 추세

연합뉴스

 

NOCUTBIZ
코로나19에 따른 홈술족 증가는 배달 음식 메뉴에도 즉각 반영돼 나타났다. '하몽'이 지난 한 해동안 가장 많은 주문 성장률을 보인 메뉴로 꼽힌 것이다. 이어 먹태와 곱창이 2,3위를 차지했다.

딜리버리히어로(DH) 코리아는 배달앱 요기요에서 집계된 지난해 신규 배달 주문량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다만, 배달 음식으로 손꼽히는 치킨, 피자, 중식 등은 제외한 수치다.

DH에 따르면 지난해 요기요 최고의 배달 음식 루키 메뉴는 '하몽'으로 나타났다. 주문수가 전년 대비 515%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와인 매출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2위는 '먹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주문 수가 219% 늘었다. 먹태 또한 가볍게 먹기 좋은 술안주다. 메인 메뉴와 함께 곁들이는 서브 메뉴로의 주문 수가 높았다.

3위는 '곱창'이 차지했다. 주문 수는 저년 대비 163% 증가했다. 곱창은 한국 사람들의 대표적인 안주 메뉴로 지난해 요기요 인기 검색 메뉴 중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디저트 '크로플(크루아상+와플)'은 지난해 2월부터 요기요 고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DH 코리아 김현득 데이터실장은 "지난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배달 메뉴에도 즉각적인 변화가 반영됐다"면서 "자신의 취향에 따른 집콕생활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자 다양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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