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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기상 20관왕 윤여정 출연 '미나리', 3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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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판씨네마㈜ 제공

 

배우 윤여정이 미국 연기상 20관왕을 휩쓸고 있는 영화 '미나리'가 오는 3월 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59관왕을 석권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나리'가 오는 28일(현지 시간) 개최되는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리는 데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후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바 있어 '미나리'를 향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2021년 제78회 골든 글로브 후보 발표는 2월 3일이며, 시상식은 2월 28일이다. 또한 제93회 아카데미상은 오는 3월 15일 후보를 발표하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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