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포스터. 에스엠지홀딩스㈜ 제공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이 확대 상영과 마니아들의 결집에 힘입어 디즈니·픽사 '소울'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은 지난 3일 879개 스크린에서 2662회 상영하며 관객 5만 197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7만 9393명이다.
당초 메가박스 단독으로 개봉한 '귀멸의 칼날'은 3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씨네Q 등으로 확대 상영을 시작했다. 이에 원작 만화와 TV 애니메이션 팬들까지 몰리며 개봉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1위에 오른 것이다.
디즈니·픽사 '소울'(감독 피트 닥터)은 1182개 스크린에서 3482회 상영, 3만 14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영화는 누적 관객 수 97만 5820명으로 2021년 첫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두 애니메이션의 활약으로 지난 3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2일 5만 9761명을 훌쩍 뛰어넘은 10만 739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