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이 지난 연말연시 538건의 음주운전을 단속했다.
3일 강원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12월 1일부터 지난달 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538건을 적발했다.
면허정지(0.03∼0.07%)는 129건, 면허취소(0.08% 이상)는 381건, 측정거부 28건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증가세를 보인 음주 교통사고가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어 경찰은 20~30분 간격으로 장소를 이동하는 스팟(Spot) 이동식 단속과 음주 의심차량 족집게식 단속을 했다.
그 결과, 기간 중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 47% 감소,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도경찰청 관계자는 "집중단속 종료 후에도 음주단속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며 "음주운전 안하기 동참은 물론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은 112로 적극 신고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