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며시 '기부금'만 툭…두차례 봉투 남긴 익명 독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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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남성이 두 차례에 걸쳐 대구 동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350만원을 익명으로 놓고 갔다. 대구 동구청 제공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연이어 기부금을 놓고 사라진 독지가 이야기가 화제다.

3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지난 1일 신암5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방문했다.

이 남성은 한마디도 남기지 않은 채 검은색 비닐봉지만 직원의 손에 쥐어준 뒤 황급히 자리를 떴다.

그 안에는 현금 150만원이 담긴 봉투가 들어 있었다.

봉투 바깥에는 "감사했습니다. 좋은 곳에 쓰세요 필요한 곳에 쓰세요"라는 문구가 적혔다.

신암5동에 직원은 "안에 든 것이 뭔지 확인하기도 전에 사라지셨다. 아마도 지역 주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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