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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 vs 빌런들 '캐릭터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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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빈센조' 송중기, 전여은, 옥택연 포스터. tvN 제공

 

'빈센조' 다크 히어로와 한국형 변종 빌런의 화끈한 승부가 시작된다.

'철인왕후'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측은 3일 빌런들의 전쟁을 예고하는 단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송중기·전여빈·옥택연·김여진·곽동연의 강렬한 시너지가 눈길을 모은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단체 캐릭터 포스터는 흑백 이미지로 저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빌런보다 센 놈, 냉혹한 마피아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로 변신한 송중기는 탁월한 협상가이자 냉혹한 복수주의자 답게 서늘함이 깃든 얼굴이다. 한국형 변종 빌런의 카르텔을 마주한 그는 자신만의 독한 방식으로 악당들을 처단한다.

전여빈은 '승부욕에 미친 독종 변호사' 홍차영으로 맹활약한다. 무심한 듯한 홍차영에게서는 남다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소해 로펌 우상의 에이스 자리를 유지하던 악바리 변호사 홍차영. 그런 그가 악당들보다 더 악독한 빈센조와 얽히면서 새로운 유형의 다크 히로인으로 거듭난다.

홍차영 바라기 장준우는 옥택연이 맡았다. '일도 사랑도 직진'하는 장준우는 로펌 우상의 해외파 인턴 변호사다. 아직 일은 서툴러도 악의 없이 천진난만한 성격이 매력 포인트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빈센조를 견제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빈센조' 배우 김여진, 곽동연. tvN 제공

 

비소를 날리는 김여진은 '피도 눈물도 없는 독사' 최명희로 변신했다. 이 구역의 진짜 고수라 불리는 그는 검사 출신 변호사로, 목표지향적 빌런이다. 수더분한 스타일과 말투에 가려진 소름 돋는 실체가 '반전'을 부른다.

그가 속한 우상이 철저하게 뒤를 봐주는 바벨그룹에는 빌런 장한서가 있다. 어린 나이에 그룹 총수가 된 그는 절대 강자의 위치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죄의식도 개념도 상실한 악당이다. 병적으로 승부에 집착하는 장한서는 자신의 스코어에 흠집을 내는 다크 히어로들의 등장에 승부욕을 발동한다.

'빈센조' 제작진은 "모든 승부는 양쪽이 적절한 균형을 갖출 때 더욱 흥미진진하다. 센 캐릭터들의 화끈한 매치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끝없이 전복되는 짜릿한 전개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그 중심축인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김여진, 곽동연의 색다른 변신은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자부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는 오는 2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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