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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기공 김철희 대표 "지역과 소통하며 상공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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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회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②

1940년 설립돼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남 여수의 경제단체인 여수상공회의소가 역대 최장 기간 수장을 맡은 박용하 회장이 퇴임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남CBS는 여수상의 회장선거를 앞두고 회장 물망에 오른 경제인들을 차례로 만나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신기공 김철희 대표의 집무실에는 현재 공사가 한창인 플랜트 건설 현장의 안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CCTV가 설치돼 있다. 최창민 기자

 

대신기공 김철희 대표이사는 전남 여수 토박이다. 대신기공 본사가 있는 여수 중흥동도 김 대표의 탯자리에서 멀지 않다. 반세기 동안 여수국가산단 조성 과정을 지켜본 산 증인이기도 하다.

김 대표가 1989년 설립한 대신기공은 국내·외 정유·석유화학·발전 등 공장 설비를 건설하는 플랜트 시공업체로 지난 32년 간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 순위에서 전남도내 1위, 직원은 300여 명의 중견기업이다.

회사의 비전에 대해 김철희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인간 중심 경영과 현장 경영은 물론 지역 친화적인 경영에 큰 비중을 두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플랜트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을 목표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미개척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붉은 꽃무릇으로 유명한 여수 영취산 흥국사에서는 108개의 돌탑을 볼 수 있다. 김철희 대표의 후원으로 1년에 25개씩 쌓아 올려 2018년 108개를 모두 완성했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킨 승려들, 여수산단에서 숨진 근로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의미다. 이곳에서 꽃무릇이 만개하는 매년 9월 시민들을 위한 작은 산사음악회를 연다.

김 대표는 "지역시민과 여수산단의 상생의 일환으로 영취산에 돌탑을 쌓고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예술을 결합하는 이 시도가 경영인으로서 사회에 기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신기공 김철희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직원 야유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신기공 제공

 

김 대표는 2008년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아 지역의 노사 화합과 산업평화에 힘썼다. 또 전남경총 수석부회장, 여수산단 경영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상공인의 이해를 대변해왔다.

이 같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여수상의 회장에 도전장을 냈다.

여수상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김 대표는 "이 지역에서 나고 자라 지역을 기반으로 기업을 이끌면서 경험했던 상공인의 성취와 애환을 잘 알고 있다"며 "산업생산의 중추이고 해양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은 여수의 위상에 맞는 지역경제단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여수상의 개혁의 목소리가 높은 것에 대해 김 대표는 "지역 시민단체 등의 개혁 요구는 일견 타당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공인의 이해와 지역 시민단체의 이해가 적절한 소통을 통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시민과 상공인들의 노고에 위로와 사랑의 응원을 보낸다"며 "지역과 기업은 상생의 관계에 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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