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박광순.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2020-2021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정규리그 일정을 종료한 가운데 두산(15승1무4패)이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고, 인천도시공사(12승2무6패)와 SK호크스(10승4무6패)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산의 정규리그 6시즌 연속 1위다.
특히 SK호크스는 마지막 날 하남시청(11승9패)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탈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었다. 2위 인천도시공사 역시 정규리그 종료 하루 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1위 두산이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한 가운데 2위 인천도시공사, 3위 SK호크스 승자가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9일 열리는 1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가 승리하면 끝. SK호크스가 승리하면 2차전까지 치러진다.
정규리그 MVP는 박광순(하남시청)에게 돌아갔다.
박광순은 정규리그 1위 두산의 정의경, 골키퍼 박찬영을 제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113골 득점왕에 올랐다. 3시즌 연속 득점왕. 또 어시스트를 더한 공격포인트에서도 150개로 1위를 기록했다.
심재복(인천도시공사)이 65개의 어시스트로 부문 1위에 올랐고, 골키퍼 박재용(하남시청)이 세이브 부문 1위(252개 선방)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