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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공공빅데이터 활용 극대화 'K-통계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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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암호기술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불식…4차산업 활성화 기여 등 기대"

'K-통계시스템' 개념도. 통계청 제공

 

NOCUTBIZ
통계청은 1일 "신기술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공공빅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K-통계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통계시스템은 각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에 산재한 데이터를 '동형암호' 등 최신의 암호기술을 기반으로 최고의 보안 수준 하에 결합·활용하는 공공빅데이터 체계다.

각 기관이 보유한 평문데이터를 암호화 형태로 변환해 클라우드 공간에 각각 분리·저장하고 암호화 상태에서 분리된 데이터 간 결합·연산이 가능하다.

"암호화 상태의 데이터가 적재되고 활용되는 만큼 데이터 집중화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이나 '빅브라더' 출현 등 우려를 불식할 수 있다"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K-통계시스템' 구축 방안. 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K-통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공정책의 효율성과 형평성 제고는 물론 민간부문의 4차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공 빅데이터 활용 접근성이 개방·확대되면서 신규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계청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ICT 강국인 우리나라가 빅데이터 및 암호 상용화 분야에서도 세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큰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청은 2023년까지 K-통계시스템의 핵심인 동형암호기술 개발을 마치고 이후 2년 안에 전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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