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보험설계사, 월수입 60만원 수두룩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국내 대표 생명보험사 3곳 분석… 42% "200만원못벌어"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 소속 설계사 중 42%는 월수입이 200만 원이 안 될 정도로 성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 안철경 연구위원은 8일 ''보험설계사 특성분석과 고능률화 방안'' 보고서에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소속 설계사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 21%는 한 달 벌이가 100만 원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안 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까지는 생명보험 영업 환경이 상당히 좋았는데도 월수입이 평균 50만-60만 원에 불과한 설계사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설계사의 소득은 수수료 수준, 신계약건수, 유지율 등이 종합적으로 연계된 것이므로 소득이 낮다는 것은 능률이 떨어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수입 500만 원 이상이 17%, 1천만 원 이상이 4%로 고소득자 비율이 낮은 것은 아니고 전체 생보사 설계사의 월평균 수입은 357만 원에 달하지만 저능률, 저소득 설계사들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성과를 높이는 것이 보험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성과가 좋은 설계사들을 분석한 결과 ▲근무 경험 5년 이상 ▲고학력 ▲배우자가 경제활동 중(맞벌이) ▲기부 등 사회환원에 적극적 ▲보험판매 외 기타 경력 보유 등의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