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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수비수 줄부상' 리버풀의 선택은 2부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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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 프레스턴 노스 엔드 트위터

 

의외의 선택이다.

중앙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전 중인 리버풀이 2부 수비수를 선택했다. 주인공은 챔피언십(2부) 프레스턴 노스 엔드의 벤 데이비스다.

ESPN은 1일(한국시간) "데이비스가 리버풀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대신 유망주 판 덴 베르그가 임대 계약을 통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프레스턴으로 옮기게 된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2020-2021시즌 중앙 수비수들이 차례로 쓰러졌다. 버질 판 데이크와 조 고메스가 쓰러진 뒤 미드필더 파비뉴가 조엘 마팁과 호흡을 맞췄지만, 부상을 당했다.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중앙 수비수 마팁마저 이탈했다.

리버풀은 43골로 여전히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지만, 24실점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도 11승7무3패 승점 40점 3위.

몇몇 수비수들이 리스트에 올랐다.

아스널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슈코드란 무스타피를 비롯해 미국 MLS 뉴욕 레드불스의 애런 롱 등이 물망에 올랐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당장 영입할 수 있는 8000만 파운드(약 1224억원) 수준의 중앙 수비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있다고 해도 그 정도 선수를 팀에서 내놓을지도 의문"이라면서 "적당한 선수를 찾아야 한다. 팀 재정 상황에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리버풀은 챔피언십 수비수로 눈을 돌렸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19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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