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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환영 인사 "소현이 누나, 정말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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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이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된 조소현(32)에게 환영 인사를 남겼다.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토트넘 핫스퍼 위민은 29일(현지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조소현의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조소현은 11번이 적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WSL 무대를 누빈다.

한국 남녀 국가대표 캡틴이 토트넘에 모였다.

영국 더 선도 토트넘의 조소현 영입 발표 후 "조소현이 런던 라이벌 팀으로 이적해 한국 남자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과 만난다"고 강조했다.

조소현. 토트넘 핫스퍼 위민 트위터

 

조소현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도 '조소현의 첫 훈련'이라는 제목과 함께 조소현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조소현은 1월31일 첼시전부터 출전 가능하다. 첼시에는 지소연이 뛰고 있다.

손흥민도 조소현의 토트넘 합류를 반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SNS를 통해 "소현이 누나,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고 들었는데 정말 축하드린다. 토트넘에 온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토트넘에서 더 좋은 활약하고, 경기장 밖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소현은 "토트넘과 계약해 기쁘다. 토트넘 이적이 매우 기대된다"면서 "손흥민의 인사 영상을 봤다. 손흥민은 정말 친절하다. 내게 그런 메시지를 남겼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정말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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