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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에 날아간 손흥민의 13호골…토트넘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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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의 골이 VAR로 취소됐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교체 없이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토트넘은 1대3으로 패했다. 9승5무4패 승점 33점 6위에 머물렀다.

26일 위컴과 FA컵 32강에서 교체로 컨디션을 조절한 손흥민은 변함 없이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14일 풀럼과 19라운드 이후 12일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전반 3분 만에 손흥민이 리버풀 골문을 활짝 열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전매특허였다. 손흥민이 케인에게 공을 건넨 다음 돌아서 골문으로 향했고, 케인은 지체 없이 침투 패스를 찔렀다. 리버풀 수비 라인은 손흥민의 스피드에 무너졌고, 손흥민은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손흥민의 세리머니.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이른 시간 선제 실점에 표정이 굳어졌다.

하지만 VAR을 거쳐 손흥민의 골이 취소됐다. 공이 케인의 발을 떠날 때 손흥민이 수비 라인보다 앞에 있었다는 판정이었다. 판독 결과 손흥민의 다리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팔보다 살짝 앞에 있었다. 오프사이드였다.

손흥민은 다시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22분 다시 기회가 왔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킥이 케인과 스테번 베르흐베인을 거쳐 손흥민에게 전달됐다. 손흥민은 왼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알리송을 뚫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실점했다. 사디오 마네의 크로스 상황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놓쳤다. 피르미누의 골과 함께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손흥민은 후반 케인이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최전방에 배치됐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흔들렸다. 후반 2분 만에 추가골을 내줬다. 역시 마네를 막지 못했다. 마네의 슈팅을 요리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지만, 아놀드가 재차 슈팅을 때려 토트넘을 무너뜨렸다.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4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1골을 만회했다. 후반 12분에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VAR로 취소됐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피르미누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하지만 후반 20분 세 번째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완벽한 실수였다. 아놀드의 크로스를 조 로돈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마네에게 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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