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략하거나 비대면' 대학 졸업식 풍경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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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캠퍼스 전경. 울산대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울산지역 대학들의 졸업식과 입학식 풍경이 크게 달라지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이 아예 식을 열지 않거나 비대면으로 간소화해서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다.

28일 울산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다음달 졸업식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춘 행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는 다음달 19일 예정된 2020학년도 48회 학위수여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울산대 오연천 총장과 울산공업학원 김도연 이사장 인사를 영상물로 제작해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다.

울산대 박동순 대외홍보팀장은 "대학 4년을 마감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졸업생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캠퍼스 내 중앙정원 2곳에 포토존을 만들고 졸업 가운을 대여해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했다.

유니스트(UNIST, 울산과학기술원)은 다음달 18일 예정된 학위수여식을 비대면으로 마련한다.

유튜브로 영상을 실시간 송출하되 학생들은 집에서 댓글 등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전경.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는 다음달 19일 있을 47회 학위수여식 참석자를 허정석 총장과 이사장, 수상자 등 최대 40명 이내로 제한한다.

울산과학대 이만호 학생복지팀장은 "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들은 집에서 줌(ZOOM)으로 참여하거나 유튜브로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학교는 다음달 5일과 19일 예정된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도 다음달 19일 예정된 학위수여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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