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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방역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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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건복지 분야, 3조942억원 투입
전년보다 6.7% 늘어…감염병 대응 고도화
저소득 생활보장 및 장애인 자립 지원

전라북도청 전경. 도상진 기자

 

전라북도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강화와 양육 부담 완화를 뼈대로 한 2021년 보건·복지 분야 계획을 내놓았다.

전라북도는 28일 "올해 복지보건 분야에 3조942억원을 투입하겠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접종 대응체계 구축, 방역 인프라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올해 복지보건 분야 예산은 지난해(2조8996억원)보다 6.7%(1천946억원) 늘어났다.

전라북도는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를 표어로 6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추진전략은 △저소득 생활보장 및 사각지대 긴급 지원 △돌봄 공적책임 강화 및 일·가정 양립 환경조성 △노인 맞춤형 서비스 및 사회활동 참여 지원 △장애인 자립 지원 및 인권보장 △감염병 대응 고도화 및 균등한 의료서비스 △생애주기별 도민 평생건강 지원이다.

우선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생계급여 인상(4인가구 142→146만원) 인상으로 기본생활 보장을 강화한다.

오는 7월에는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해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및 이용자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시·군 아동학대 전담인력을 늘리고,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확충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월 말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련 추진단을 구성하고, 접종센터 및 위탁 의료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민이 일상 속에서 더욱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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