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하는 이재성은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많은 출전 시간을 얻고 있다. 사진은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 출전했던 이재성의 모습. 연합뉴스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풀 타임 활약에도 아쉬운 무승부다.
이재성은 28일(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했다.
본래 미드필드에서 주로 활약했던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자주 출전하고 있다. 이 경기도 4-1-4-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아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홀슈타인 킬 역시 전반 2분 만에 내준 선제골을 전반 15분에 만회하고 적지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 무승부로 9승6무3패(승점33)를 기록한 홀슈타인 킬은 함부르크(승점37)와 보훔(승점33)에 이어 리그 3위에 자리했다. 보훔(+15)과 홀슈타인 킬(+11)의 순위는 골 득실에 의해 갈렸다.
다름슈타트의 백승호는 잔트하우젠과 홈 경기에 결장했다.
백승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다름슈타트는 마르빈 멜렘의 멀티골로 2대1 역전승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 승리로 다름슈타트는 6승3무9패(승점21)가 되며 1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