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연경, V-리그 올스타 투표 전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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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1위 신영석보다 6000표 이상 더 많아

김연경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남자부 1위는 신영석이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김연경(흥국생명)의 힘은 여전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된 총 28명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올스타를 공개했다.

지난 15일부터 11일간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 결과 남녀부 K-스타, V-스타 총 28명이 선정됐다. 투표에 참여한 배구팬은 총 12만2084표를 행사했다. 일 평균 1만1099표가 집계됐다. KOVO는 지난 2018~2019시즌 일 평균 6450표와 비교해 약 72%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보다 뜨거웠던 팬 투표 결과 남녀부 전체 득표 1위의 영광은 여자부 K-스타의 김연경이 차지했다. 김연경은 8만2115표를 얻어 남자부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V-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보다 약 6000표 이상 많은 배구팬의 지지를 얻었다.

여자부 K-스타 양효진(현대건설)은 프로 데뷔 후 12번째 올스타에 선발됐고, 남자부는 V-스타 한선수(대한항공)가 10번째 올스타로 선정됐다. V-리그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는 14회의 황연주(현대건설)다. 남자부에서는 13회의 여오현(현대캐피탈)이 가장 많은 13회다.

남자부 K-스타 이승원(삼성화재)은 데뷔 7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임동혁(대한항공)도 이번 시즌 V-리그에 데뷔한 박경민(현대캐피탈)과 함께 처음으로 올스타 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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