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상서 10명 탄 127대양호 침몰 7명 구조…"사고 해상 풍랑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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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기관장, 갑판원 등 3명 실종
행안부 장관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

표류 중인 승선원 구조.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23일 오후 3시 47분쯤 경남 거제시 갈곶도 남동방 약 1.1km 해상에서 339톤급 대형선망어선인 부산선적 127대양호가 침몰했다.

사고가 나자 통영해경 경비함정 20척과 항공기 2대, 해군 함정 4척과 초계기 1대가 현장에 급파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9명, 인도네시아 1명 등 승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7명은 표류하다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된 7명은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실종자는 선장인 김모(69) 씨, 기관장 오모(70) 씨, 갑판원 김모(57) 씨다.

사고 현장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고 3~4m, 초속 17~20m로 기상이 좋지 않다.

통영해경은 "해상기상이 좋지 않은 상태지만 최선을 다해 수색 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127대양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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