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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소환 십대 오디션 '캡틴', 우승자는 송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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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진행한 엠넷 '캡틴' 파이널 생방송 우승자는 송수우였다. '캡틴' 캡처

 

국내 최초 '부모 소환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시작한 10대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캡틴'의 우승자가 정해졌다.

21일 저녁 방송한 '캡틴'에서는 톱7의 파이널 미션이 펼쳐졌다. 이현승, 펜타곤 후이, (여자)아이들 소연, 에이비식스 대휘 등 작곡가들이 톱7을 위해 작곡한 신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캡틴'의 우승자는 '들꽃이었더니'를 부른 송수우(리라아트고등학교)였다. 심사위원 점수 40%, 시청자 문자 투표 35%, 엠넷 '캡틴' 홈페이지 사전 응원 투표 25%를 최종 합산한 결과, 송수우는 심사위원 점수 335점, 시청자 문자 투표 350점, 사전 응원 투표 250점 총 935점을 받아 우승했다.

'하얀 나비'를 부른 김한별은 2위, '포토그랩스'(Photographs)를 부른 유지니는 3위, '해시태그'(#HASHTAG)를 부른 조아영은 4위, '우연히 피어나'를 부른 이유빈은 5위,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을 부른 이서빈은 6위, '아이스 콜드'(Ice Cold)를 부른 김형신은 7위였다.

송수우는 우승을 예상하지 못한 듯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눈물을 보였다. 수상소감을 부탁하자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한데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수우는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국악 했다가 실용음악으로 전향한 다음에 서는 첫 무대가 '캡틴'이라서 제가 가능성이 있다는 걸 인정받고 싶고, 특히 부모님한테는 더 인정받고 싶어서 더 간절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수우는 갑작스럽게 전달된 어머니의 음성 편지에 감격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송수우 어머니는 "엄마는 수우가 여기까지 올라온 것에 많이 놀라웠어. 첫 회 방송을 보면 혼자인 네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더구나. 방송을 계속 보면서 기죽지 않고 씩씩한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한편 얼마나 힘들었을지 헤아려주지 못했던 엄마가 너무 미안하고 자격이 없다. 이제 시작인 네 꿈을 향해 앞으로는 쭉 응원할게. 사랑한다, 공주야"라고 전했다.

음성 편지를 듣고 나서 송수우는 "아직까지도 (진로 변경에) 반대하고 계신다고 생각 많이 했었는데 이제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캡틴'은 국내 최초 '부모 소환 오디션'을 표방하며 K팝 스타를 꿈꾸는 10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우승자에게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데뷔하는 특전과 우승 상금 1천만 원, '캡틴' 트로피가 주어진다.

송수우가 마지막 미션 곡 '들꽃이었더니'를 부르는 모습. 아래는 우승자로 확정되고 나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캡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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