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4일 열린 '미스트롯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 컬쳐팩토리 제공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기획사인 포켓돌 스튜디오가 2019년 7월 열린 '미스트롯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 제작비 미지급 논란에 관해 "빨리 해결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포켓돌 스튜디오 관계자는 21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저희와 공연사 두 군데가 서로 좋은 취지로 십시일반 서로 부담하며 진행한 공연인데 결과적으로 저희도 책임져야 할 부분을 책임 못 진 게 있다. 빨리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전화 연락이 되지 않고 12월에 보낸 내용증명도 반송되는 등 포켓돌 스튜디오 측이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소통은 계속하고 있다. 연락이 안 된 건 바빠서 몇 번 못 받고 피드백이 늦어지거나 한 경우다. 내용증명은 사무실 이사 때문에 반송된 것 같다. 그분들 입장에서는 답답하게 느껴졌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오전 데일리안은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미스트롯 효 콘서트'를 진행한 제작팀이 그해 7월 4일 열린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를 제작했으나, 공연이 마무리된 지 1년 5개월이 지났음에도 제작비를 받지 못했으며, 기획사 포켓돌 스튜디오와 제대로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미스트롯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는 '미스트롯' 시즌 1의 우승자인 송가인을 포함해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 하유비, 박성연 등 12명이 출연했다. 당시 공연기획사 측에 따르면, 약 7천 명의 관객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