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오세훈 “인턴 시장” vs 나경원 “10년 쉰 분”…신경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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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공개 석상에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국민의힘 행사에서 나 전 의원은 “10년 전 오 전 시장이 그만두고 치른 보궐선거는 우리 당 누가 나와도 힘든 선거였다”며 당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상기시켰다. 이에 오 전 시장은 “따가운 시선의 10년 세월을 겪으며 죄책감도 컸다. 더 큰 책임으로 보답하겠다”고 응수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18일 각각 라디오 인터뷰와 SNS를 통해 “인턴 시장, 초보 시장”(오 전 시장), “10년을 쉬신 분”(나 전 의원) 등 표현을 동원해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인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을 주제로 열린 발표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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