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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챔피언 울산, 북중미 챔피언과 클럽월드컵 첫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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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클럽월드컵에서 북중미 챔피언을 만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클럽월드컵 카타르 2020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오세아니아 챔피언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의 불참으로 오클랜드 시티와 개최국 카타르 챔피언 알 두하일의 1라운드가 취소됐고, 6개 팀으로 대진표를 완성했다.

울산의 2라운드 상대는 티그레스(멕시코)로 결정됐다. 울산과 티그레스전은 한국시간으로 2월4일 밤 11시 카타르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또 다른 2라운드 매치는 알 두하일과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이집트)전이다.

울산이 티그레스를 꺾으면 4강에서 기다리고 있는 남미 챔피언을 만난다. 아직 남미 챔피언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팔메이라스와 산투스(이상 브라질)이 맞붙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1월30일) 승자가 울산의 상대가 된다.

결승까지 진출하면 알 두하일-알 아흘리전 승자와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4강전 결과에 따라 상대가 결정된다.

한편 클럽월드컵 결승은 한국시간 2월12일 새벽 3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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