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연합뉴스
황의조(29, 지롱댕 보르도)가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20라운드 OGC 니스와 원정경기에서 0대0으로 맞선 후반 5분 보르도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파울 바이세, 토마 바시치의 추가골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8승5무7패 승점 29점을 기록, 8위로 올라섰다.
황의조는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측면 공격수보다는 중앙 공격수 자리에서 더 날카로웠다. 전반 두 차례 찬스를 놓쳤지만, 후반 5분 야신 아들리의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시즌 3호골이다.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지난해 12월16일 생테티엔전 마수걸이 골 이후 페이스가 올라왔다. 최근 6경기 3골 1어시스트다. 지난 9일 로리앙전 어시스트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황의조는 후반 22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 막혔고,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 39분 딜란 바콰와 교체됐다.
보르도는 후반 30분 바이세, 후반 42분 바시치의 골로 완승을 거뒀다.
황의조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1점을 받았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아들리(8.7)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