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6년 걸렸는데' 페르난데스, 1년에 4번 이달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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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역사를 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12월의 선수로 페르난데스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페르난데스 스포르팅(포르투갈)을 떠나 지난해 1월 프리미어리그로 향했다. 지난해 2월 처음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고, 6월에도 상을 차지했다. 2020-2021시즌에도 활약은 변함이 없었다. 11월과 12월 연거푸 이달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해 4번이나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페르난데스가 처음이다. 앞서 2017년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 2008년 애슐리 영(인터 밀란)이 한 해에 3회 수상한 경력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페르난데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을 따라잡았다. 호날두는 6시즌 동안 4번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고작 1년 만에 호날두와 같은 기록을 썼다"고 박수를 보냈다.

통계 전문 옵타는 "7개월(리그 진행 기간 기준) 만에 4번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최다 수상자는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다. 아궤로는 7번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스티븐 제라드와 케인이 6회,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가 5번씩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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