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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머니 여읜' 타운스도 확진…"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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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앤서니 타운스. 연합뉴스

 

NBA 스타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운스는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경기 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끔찍한 전화를 받았다. 모든 지침을 따를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악몽이 사라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타운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친척 5명도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타운스는 "아버지와 누나가 이 진단과 함께 불안감에 시달리는 것은 정말 가슴이 아프다. 조카에게 '할머니 옆으로 가지 않을 거라 약속한다. 이겨낼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타운스의 코로나19 확진과 함께 미네소타-멤피스 그리즐리스전도 연기됐다.

전날 리키 루비오와 후안초 에르난고메스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경기에 멤피스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 이어 타운스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미네소타는 최소 인원 8명을 채우지 못했다.

한편 미네소타-멤피스전 외 워싱턴 위저즈-디트로이트 피스톤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피닉스 선즈전도 연기됐다. 18~19일 예정된 워싱턴-클리블랜드의 2연전도 연기가 결정됐다. 총 13경기째다.

계속되는 경기 연기에 NBA도 방안을 물색 중이다. ESPN은 "정규리그의 진행을 위해 로스터 확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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