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
마약을 한 상태로 대포차를 운전한 태국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태국인 A(23)씨를 마약류와 자동차 관리법,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40분쯤 괴산군 문광면 도로에서 불법 개조된 대포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한 A씨는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차량에는 마약 흡입 기구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체포 당시 마약을 복용한 상태로 20㎞ 가량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