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석, 8년 만에 K리그 복귀…日 생활 접고 인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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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석.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오재석(31)이 긴 일본 생활을 접고 K리그로 돌아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일본 J리그에서 오래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오재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오재석은 2010년 수원 삼성에 입단했고, 2011년과 2012년에는 강원FC에서 뛰었다. 이후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J리그에서는 감바 오사카, FC도쿄,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활약했다. 감바 오사카에서는 7년을 뛰어 구단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K리그에서 통산 62경기(3골 4도움)를, 일본에서 153경기(리그 기준)에 출전했다. A매치 경력은 4경기.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 중 하나다.

인천은 "양 측면에서 활약 가능한 오재석의 합류로 측면 수비의 안정화와 다양한 공격옵션을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면서 "축구 지능이 좋고, 순발력이 좋아 어느 위치에서도 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고 기대했다.

오재석은 "오랜만에 K리그에 돌아와 기쁘다. 특히 그 팀이 열정적인 팬을 가진 인천이라 더 행복하다"면서 "인천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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