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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하든,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새 슈퍼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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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연합뉴스

 

NBA 득점왕 제임스 하든이 결국 휴스턴 로켓츠를 떠났다.

행선지는 브루클린 네츠.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에 하든이 가세하며 새로운 슈퍼팀이 탄생했다.

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간) "하든이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됐다"고 보도했다.

휴스턴과 브루클린은 물론 인디애나 페이서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엮인 4각 트레이드다. 브루클린은 하든을 영입하면서 재럿 앨런과 타우린 프린스를 클리블랜드로 보냈다. 휴스턴은 클리블랜드에서 단테 엑섬, 브루클린에서 로디온스 쿠룩스, 인디애나에서 빅터 올라디포를 받았다. 1라운드 신인 지명권 4장도 포함됐다. 인디애나는 브루클린에서 카리스 르버트를 데려왔다.

예상된 트레이드다. 하든은 개막 전부터 휴스턴과 마찰을 빚었다. 코트 안팎에서 '왕'처럼 군림했고,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휴스턴은 하든을 보냈다.

하든은 휴스턴에서 뛴 8시즌(2020-2021시즌 제외) 동안 평균 29.6점 7.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정규리그 MVP를 받았고, 최근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웨스트브룩은 1년 만에 워싱턴 위저즈로 이적했다.

하든이 브루클린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슈퍼팀이 꾸려졌다.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듀란트와 어빙을 영입했다. 이번 시즌 듀란트가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어빙이 말썽이지만, 하든의 합류로 전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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