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태 주나이지리아 대사. 연합뉴스
외교부는 12일 이인태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행정직원 부정 채용 등의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대사에 대해) 부정 채용 외에도 두어 가지의 여러 사안으로 혐의가 제기 됐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자체 조사 결과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다른 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법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검찰에 고발했다.
이 대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행정직원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됐고, 해당 직원은 현지인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 논란으로 지난해 9월 자진 사직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