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열방센터 명단 누락' 환자 3명 뒤늦게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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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종교시설발 지역감염 '비상'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 순천시 제공

 

종교시설과 관련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남 순천지역 확진자 중 일부가 선교단체인 BTJ열방센터 등에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BTJ열방센터 등을 방문한 지역민 44명의 명단을 받아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명단에 누락된 확진자 3명도 동선을 추적한 결과 열방센터 등 종교시설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시는 종교시설을 방문하고도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시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일상을 보내면 n차 감염이 빠른 속도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순천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5명을 시작으로 가족 간 n차 감염이 발생해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인터콥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잠복기는 거의 끝났지만, 지역사회에 얼마나 감염이 됐는지는 알 수 없다"며 "최근 확진자 추이를 보면 무증상이 65%가 넘는다.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이 들면 선별진료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순천에서는 새해 들어 20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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