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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2연속 '1만대 클럽'…올해 1만 5천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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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 2798대 판매, 전년 대비 21%↑
올해 신차…XC90·XC60 MHEV,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스웨디시 대세 증명, 서비스네트워크 확충 500억 투자"

볼보의 세단 라인업. 볼보코리아 제공

 

NOCUTBIZ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1일 2020년 한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올해 판매 목표를 포함한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의 지난해 총 판매량은 2019년(1만570대) 대비 21% 성장한 1만 2798대로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했다. 볼보코리아 법인 설립 사상 최대 판매실적이자, 9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다.

볼보 측은 "차별화된 브랜드 대세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볼보의 SUV(XC레인지) 라인업. 볼보코리아 제공

 

세부 판매에 있어서는 XC40(2555대), XC60(2539대), S60(2118대) 순이었다. SUV 라인업인 XC레인지가 6457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세단(S레인지‧3894대)와 웨건(CC레인지‧2447대) 순이었다.

연령 별 신규 고객 분포에 있어선 3040 핵심 고객 비중이 각각 16.5%, 19.8% 씩 증가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2020년 대비 17% 증가한 1만5000대로 설정했다. 또 증가하는 판매량에 맞춰 품질 서비스를 강화하기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 33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볼보는 지난해 디젤 모델의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신형 S90을 포함해 전 라인업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 개편한 바 있다. 올해엔 1분기 XC90및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을 출시 예정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볼보의 첫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볼보코리아 제공

 

뿐만 아니라, 브랜드 최초 100%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의 국내 판매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에서 공개된 바 있는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1회 충전시 400km이상(WLPT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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