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0일 수출금액이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4% 감소했다. 관세청 제공
1월 1~10일 수출금액이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4% 감소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12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4%(20.4억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일로 작년(7.5일)보다 1.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작년 (7.5일) 일평균수출액은 17억7000만 달러다.
주요 수출품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선박(43.4%), 무선통신기기(43.3%) 등은 증가했다. 그러나 반도체(-0.3%), 석유제품(-62.9%), 정밀기기(-13.5%) 등은 감소했다.
주요국가별로 보면 중국(-5.6%), 미국(-3.8%), 베트남(-13.4%), EU(-10.2%), 일본(-31.6%), 중동(-49.3%) 등으로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0.0%), 무선통신기기(10.1%), 승용차(95.2%) 등은 증가한 가운데 원유(-52.6%), 기계류(-19.1%), 가스(-41.7%) 등은 줄었다.
일본(8.0%), 대만(18.7%)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국(-16.0%), 미국(-39.2%), EU(-14.2%), 중동(-64.1%)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