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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들이 홈페이지의 기획 의도와 멤버 소개 글 바꾸기에 나선다.
앞서 '런닝맨' 멤버들은 그동안 연령 고지 영상부터 포털사이트의 프로필까지 직접 바꾼 바 있는데, 당시 센스 넘치는 아이디어로 큰 화제가 됐다.
이번에는 '다시 쓰는 런닝맨' 레이스로 10년간 유지된 홈페이지의 기획 의도와 멤버 소개 글 바꾸기에 도전, 최종 우승자의 글만 등록될 예정이다.
이날 본격적인 작성에 앞서 현재 홈페이지 내용을 살펴보던 중 멤버들의 초창기 시절이 소환되는가 하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밝혀졌다.
'런닝맨의 자존심이다'라는 유재석의 한 줄 평에 멤버들은 "무슨 자존심이냐"며 말을 잇지 못했고,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라는 김종국의 한 줄 평에 "도대체 부드러움이 어디 있냐"며 강한 반발이 쏟아졌다. 이에 멤버들은 "홈페이지 내용이 바뀔 필요가 있다"며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인기 빼면 가장 못생긴 멤버" "얼마 남지 않은 예능 활동의 마지막 불씨" 등 파격적인 내용으로 기획 의도와 소개 글을 작성했는데, 과연 어떤 멤버의 글이 최종 채택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치열한 아이디어 싸움 현장은 오는 10일 오후 5시에 방송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