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가 저연차, 저연봉 선수를 대상으로 동계 트레이닝 캠프를 실시한다.
선수협은 7일 "비활동기간 저연차, 저연봉 선수의 자율훈련 지원을 목적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동계 트레이팅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수협과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동계 트레이닝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일정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선수들은 컨디셔닝 프로그램으로 부상을 예방 방법을 배우고 시즌 동안 안전한 경기 참가와 경기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캠프는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김용일 회장(현 LG 수석트레이닝코치)과 스티브 홍(스포츠 사이언스) 등 현직 프로야구단 트레이너 10여 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저연차, 저연봉 선수가 대상인 만큼, 숙박과 식비를 제외한 별도의 트레이닝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선수협은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훈련장에 소규모 인원만으로 제한하고 훈련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철저히 금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