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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에 도로 18곳 통제…수도계량기 동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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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7천여명 동원돼 제설작업

7일 오전 서울 사당역 인근 도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북극발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고 수도계량기 동파가 잇따랐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어진 한파와 폭설로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랭질환자 2명이 발생했다.

수도계량기 274건, 수도관 7건 등 동파 피해도 잇따랐다.

도로는 전남 5곳, 경남 4곳, 충남 3곳 등 모두 18개 노선이 통제되고 있다.

진안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가 전도돼 익산∼장수선이 1개 차로로 소통 중이고 논산∼천안선과 순천∼완주선도 추돌사고 등으로 일부 구간이 1개 차로만 통행이 되고 있다.

인왕산길과 북악골프장·개운산 인근 등 서울 시내 도로 6곳은 전날 통제됐다가 이날 0시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용인 경전철도 전날 오후 9시 30분부터 운행이 중단됐다가 1시간30분 만에 재개됐다.

항공기는 인천·군산·제주공항 등에서 모두 9편이 결항했고 여객선은 포항∼울릉·백령∼인천 등 8개 항로에서 11척의 발이 묶였다.

이밖에 북한산, 무등산, 지리산 등 17개 국립공원 400개 탐방로도 출입이 금지됐다.

중대본은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하라고 모든 행정·공공기관에 지시했다.

현재 전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에서 인력 1만7293명과 장비 8235대, 제설재 7만6천여t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축사와 비닐하우스, 노후주택 등 7930곳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22만5935명 안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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