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2020년 존경받는 남성 1위로 꼽혔다.
갤럽은 지난 1~17일 성인 1018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18%의 응답률로 존경받는 남성 1위에 올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갤럽은 1946년 이후 매년 진행된 가장 존경하는 남성 설문조사에서 현직 대통령이 대부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자들의 응답을 독차지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응답은 분산됐다고 분석했다.
12년 연속 1위에 올랐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15%의 응답률로 2위에 자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6%)이 차지했다.
가장 존경하는 여성으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10%)가 1위에 올랐다. 3년 연속 기록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6%)과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4%)가 뒤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