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관내 당현천 자전거길(3.3km)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노면표시와 지주형 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면표시는 당현천 자전거길 3.3km 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노면에 현재 위치를 표시한 것으로 가로 1m * 세로 1m 크기로 5곳의 바닥에 표시했다. 지주형 번호판은 자전거길 양쪽에 가로 30㎝ * 세로 42㎝ 크기로 총 7곳에 설치했다.
친환경적인 자전거로 출퇴근 하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 편의성을 높이고 응급상황 발생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릴 수 있어 구는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에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빠른 사고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안전교통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 사고는 2018년 4471건에서 2019년 5633건으로 약 18.1% 증가했고 하천 변 자전거 도로에서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릴 수 없어 대응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구는 개선점을 보완해 우이천, 중랑천 등에도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위치 표시 방안으로 주민들이 쉽게 원하는 장소를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