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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목회자 생계비 21억 원 긴급 지원..."큰 성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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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작은교회 목회자 2,160명에 생활 안정자금 비대면 전달식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생활 안정 자금 20억 원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일종의 재난지원금인 셈인데요. 생활비 전달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코로나19 목회자 생활 안정 자금 21억 원 전달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교단 내 작은 교회들을 지원하는 예장합동 교회자립개발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 2,160명에게 긴급 생활 안정자금을 전달했습니다.

예장합동은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해 지난 2004년 9월부터 적립한 목회자 최저 생계비 지원 기금 20억 원을 풀었습니다.

이와 함께 예장합동 전국장로연합회와 장로신문사가 각각 1억 5천만 원과 1천만 원을 기부해 총 21억 6천만 원을 전국 노회에서 추천받은 작은교회 목회자 2,160명에게 100만원 씩 전달했습니다.

[녹취] 소강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실행위원님들이 의견 모아주신 것 감사드리고 우리 임원님들께서 과감한 결단을 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필요할 때 필요한 도움을 줄수 있어서 이것이 의미 있고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긴급 생활비 전달은 비대면으로 이뤄졌습니다.

교회자립개발원은 연말까지 선정된 목회자 계좌에 지원금을 송금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상복 목사 / 예장합동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번 일이 성탄절의 선물 큰 선물인줄 믿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한국교회 특히 우리 교단이 새 힘을 얻는 계기가 될 줄 믿습니다.”

예장합동 교회자립개발원은 코로나시대 비대면 예배를 돕기 위해 전국 300여 작은교회에 온라인 방송 장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부터는 교단 차원의 작은교회 임대료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제공 새에덴교회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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