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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시거 키웠다' 한화, 외국인 타격 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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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군 타격 코치로 선이된 워싱턴 코치.(사진=한화)

 

프로야구 한화가 외국인 1군 타격 코치를 선임했다.

한화는 20일 조니 워싱턴(36) 코치를 1군 타격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만 26세의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전도유망한 코치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코치는 2010년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코치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코치와 1군 1루 및 타격 코치를 역임했다. "타자 개별의 장점을 극대화해 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코칭을 선호한다"는 워싱턴 코치다.

특히 한화는 "워싱턴 코치가 많은 유망주를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LA 다저스 간판 스타인 작 피더슨과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등을 육성했고, 샌디에이고에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워싱턴 코치는 "팀 내 선수들을 빠르게 파악해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조언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화는 올해 팀 타율(2할4푼5리), 득점(평균 3.83점), 장타율(3할3푼8리), 홈런(79개) 등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팀 성적도 최하위에 처진 한화는 지난달 구단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했다. 카를로스 수베로(48) 감독과 계약한 한화는 대럴 케네디(51) 수석 코치와 호세 로사도(46) 투수 코치도 영입한 가운데 워싱턴 타격 코치도 선임하며 외인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외국인 코치 영입은 감독이 개인 성향에 맞는 인물과 동반하는 방식을 탈피해 복수의 인사를 감독에게 추천을 받아 구단 주도로 인터뷰를 진행해 구단 기조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들을 선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단의 육성 방향과 데이터 활용 강화 기조에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외국인 코칭스태프로 주요 보직을 꾸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민철 단장은 "외국인과 국내 코칭 스태프가 가장 효율적이고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남았다"면서 "외국인 코칭 스태프의 새로운 지도법과 선수 파악 및 원활한 소통 등의 국내 코칭 스태프의 강점이 어우러져 하나의 시스템으로 모든 선수들에게 가장 적합한 지도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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