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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뒤통수' 아베 '거짓말'…전현직 日총리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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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저녁 회식 참석 사과하고 곧바로 또 회식 참석
아베, 정치자금법 위반 '벚꽃스캔들' 부인 후 비서 입건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잇달아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잇달아 구설수에 올랐다.

18일 도교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권고를 무시하고 잇달아 저녁 모임에 참석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4일 여행비용 일부를 세금으로 지원하는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 사업 중단을 발표한 뒤 2개의 저녁 자리에 참석했다.

일본 정부는 국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명 이상 참석하는 회식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지만, 스가 총리는 이를 무시하고 5명 이상 참석한 저녁 모임을 가졌다.

이어 15일에도 8명이 참석한 망년회를 열었다.

스가 총리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16일 "국민의 오해를 초래한다는 의미에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과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국민이 어떤 오해를 했냐는 의문에서다.

더 큰 문제는 이 사과 발언을 한 당일 밤에도 스가 총리는 회식 자리를 가졌다. 다만 비판을 의식한 듯 회식 참석자 수가 4명 이하라고 공표했다.

아베 전 총리는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의혹인 이른바 '벚꽃 스캔들'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해 궁지에 몰렸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올해 안에 아베 전 총리를 국회에 출석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가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 민심을 잃어 스가 정권에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국회에 출석해 '벚꽃 스캔들'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벚꽃 스캔들을 수사하는 도교지검 특수부는 아베 전 총리의 비서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아베 전 총리의 소환조사를 조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베 전 총리는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이지만 결과가 나오면 성의를 갖고 답변을 드리고 싶다"면서 "당연히 국회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4월 '벚꽃을 보는 모임' 행사 전날 도쿄의 고급 호텔에서 전야제를 열었다. 행사 참자가는 5천엔(약 5만 2000원)을 냈지만, 호텔 측에서 밝힌 비용은 1만 1000엔(약 11만 4300원)으로 아베 전 총리 측이 차액을 보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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