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허경민 잡았다…4+3년 총액 85억원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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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평가받는 간판 내야수 허경민을 잡았다.

두산은 10일 FA 내야수 허경민과 계약 기간 4+3년에 총액 8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보장 계약의 기간은 4년이다. 계약금 25억원에 연봉 40억원 등 총액 65억원을 받는다.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3년 20억원의 선수 옵션(player option) 조항이 있다. 선수 옵션의 행사 여부는 허경민이 직접 결정한다. 옵션을 행사하거나 다시 FA가 될 수 있다. 선수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허경민은 2012년부터 두산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 통산 타율 0.296, 33홈런, 408타점, 532득점을 올렸다. 주로 3루수로 뛰었고 국가대표 경력도 자랑하는 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다.

2020시즌에는 타율 0.332, 7홈런, 58타점, 70득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두산은 올해 주축선수가 다수가 FA 권리를 얻어 차기시즌 전력 구성에 대한 우려가 적잖았다. 그 중에서도 최대어라 평가받는 허경민을 잔류시키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계약을 마친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베어스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경기를 뛰었다. 영광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마냥 기쁘기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매 경기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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