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조사 받던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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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총선 캠프 근무중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 측으로부터 복합기를 제공 받았던 당사자로 지목된 이모씨가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검찰,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대표실 정무부실장을 맡고 있는 이씨는 이날 밤 서울 서초구 법원 인근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총선 때 옵티머스 로비스트로 활동한 김모씨로부터 이낙연 후보 서울 선거 사무소에 복합기와 소파 등 1천만원 상당 가구, 집기를 제공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씨 등을 검찰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씨는 전날인 2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저녁식사 후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그 뒤 행적이 묘연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돼 수색 후 법원 인근에서 발견한 것"이라며 "상세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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