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바이든에 뒤늦은 당선인사…바이든팀·中 정부, 소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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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5일 바이든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
"윈윈협력으로 중미관계 안정적 발전 이루자"

2017년 다보스에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사진=연합뉴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뒤늦은 축하 인사를 했다.

시 주석은 25일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며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또 "양측이 충돌과 대항을 피하고 상호존중과 협력, '윈윈'의 정신으로 협력하는데 집중하며 갈등을 관리해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시 주석의 축하메시지는 미국 대선이 끝난 지 20여일 만에 나온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당선 인사도 늦어졌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 차원에서는 지난 13일에 왕원빈 대변인이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하며 바이든 선생과 해리스 여사에게 축하를 표시한다"고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사실상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시 주석의 축하 메시지가 늦은 것과 관련해 중국이 매우 논쟁의 여지가 있는 선거 결과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친선 메시지가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도자가 미국 대선 투표 다음날 축하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던 것은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가 격돌한 2000년 대선 이후 20년만에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당시 플로리다 재검표 문제가 논란의 핵으로 등장하면서 앨 고어 후보가 12월 13일에 패배를 인정하자 다음날 바로 장쩌민 당시 주석이 부시 당선인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시 주석은 4년 전인 2016년 미국 대선 때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패배가 명백해진 11월 9일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시 주석이 바이든 당선인에게 당선 인사를 건넴에 따라 바이든 팀과 중국 정부 간에 소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타임즈는 지도자들의 축하메시지에 이어 양측이 어떻게 소통 채널을 구축할지, 양국간 현안을 어떻게 접근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세계 주요국가 정상들과 이미 전화 통화를 한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바이든 당선인인의 대중 정책 밑그림이 아직 그려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대응, 기후변화 대처 등에서 중국과 협력할 의사를 여러 차례 내비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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