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2월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박시연과 김민정이 각각 ''''마린보이''''와 ''''작전''''에서 서로 다른 패션감각을 뽐낸다. 박시연이 노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김민정은 라인으로 승부를 건다.
2월 5일과 12일 1주차로 나란히 개봉되는 ''''마린보이''''와 ''''작전''''은 마약 운반과 주식작전으로 영화의 소재는 다르나 다양한 인물군상이 펼치는 범죄스릴러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홍일점인 두 배우는 영화에 컬러를 더해야 하는 역할이라 헤어나 메이크업 그리고 의상의 힘을 많이 빌렸다. ''''작전''''의 김민정은 28일 언론시사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역할보다 외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 박시연의 노출
박시연은 극중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들을 유혹하는 캐릭터라 과감한 패션을 선보인다.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영화답게 비키니 수영복 차림은 기본. 여기에 노출이 필수인 란제리룩부터 살랑거리는 드레스룩까지 매 장면마다 대담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시연은 특히 무심한 듯 과감한 란제리 룩으로 첫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어 극중 ''''마린보이'''' 김강우와의 첫 만남에서 붉은색 미니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바다 위 은밀한 데이트 현장에서는 섹시한 비키니 수영복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노래를 부르며 김강우를 유혹할 때는 완벽한 S라인을 살려주는 골드 원피스를 선봬 처음부터 끝까지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패션 전략을 선보인다.
김민정
◈ 김민정의 라인
보란 듯이 섹시미를 발산하는 박시연과 달리 김민정은 자산관리사라는 극중 역할에 맞게 럭셔리한 커리어우먼 룩을 보여준다. 극중 정치가나 재벌 같은 상류층을 상대하는 역할이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흐트러짐 하나 없는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것,
김민정은 주로 화이트나 블랙 그리고 와인컬러 셔츠에 크림색이나 회색 재킷 그리고 베이지색 버버리를 걸쳐 ''''워킹우먼'''' 이미지를 강조한다. 헤어스타일도 깔끔히 틀어 올려 빈틈이 없고 화려한 주얼리보다 작고 몸에 착 붙은 목걸이나 귀고리로 고급스러움을 유지한다.